중국판 ‘런닝맨’, 제작발표회 개최…라인업 관심↑

[MBN스타 김진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중국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8일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爱奇艺) 공식 웨이보에는 “런닝맨 중국판 ‘분포파형제’(奔跑吧 兄弟) 제작 발표회가 오늘 오후 항주(杭州)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8월에 방송을 앞두고 있다”며 “MC 유재석의 자리는 등초(邓超)가 맡을 예정”이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진들의 축하인사 장면이 담겨있다.

↑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중국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아이치이 공식 웨이보

특히 “홍일점 역할은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모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등초와 조효진 PD 등만 자리해 이루어 졌으며, 출연자들 라이업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런닝맨’ 중국판은 중국와 한국의 공동연출 형태로 진행된다. ‘런닝맨’의 조효진 PD와 스태프들이 중국 저장성에서 체류하며 촬영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30일 SBS는 “중국절강위성과 중국판 ‘런닝맨’ 공동 개발 및 제작에 나선다. 올해 4분기부터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