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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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9일 "배우 이정재가 지난 5일부터 제1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이정재 특별전'에 초대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 하고 뉴욕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 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뉴욕 아시안 영화제가 열리는 링컨센터 월터 리드 씨어터에서 배우 이정재의 대표작인 '신세계', '시월애', '관상' 등이 상영 됐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링컨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뉴욕 취재진과의 기자 회견에서 "나의 개인적인 특별전 초청이 아닌 한국 영화를 알리고 싶은 한국 배우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히며 기자회견 내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2014년 '신세계'와 '관상'에서 보여준 그의 연기는 압도적이었고 올해 한국영화 배우 특별전에 배우 이정재를 초대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없는 만장일치 선택이었다"며 "자신의 특별전을 찾은 관객들에게 보여준 놀라운 매너와 위트에 감사하다. 빡빡한 일정으로 선뜻 찾아주신 것도 감사한데 영화제 내내 웃고 많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고 우리 영화제가 배우 이정재에게 반했다"고 전했다.
특히 링컨 센터에서 상영된 영화 '신세계', '관상' 등 특별전 전석이 매진됐을 뿐 아니라 그가 극장에 등장 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끝없이 이어 지는 등 이정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정재는 "사람들이 배우는 운이 좋은 직업 혹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성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래서 오래도록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영화 '빅매치' 촬영을 끝마쳤으며 영화 '암살'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뉴욕 아시안영화제는 뉴욕에서 매년 여름 열리는 아시아 영화 축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