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송재림, 정유미 주량에 깜짝! "역시 술하면 정유미"

↑ '터널3D''정유미''연우진''송재림'/사진=스타투데이

'터널3D' 송재림, 정유미 주량에 깜짝! "역시 술하면 정유미"

'정유미''연우진''송재림''터널3D'

영화 '터널3D'의 정유미의 주량이 화제입니다.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의 제작보고회에 배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재림은 출연자들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역시 술하면 정유미와 연우진 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는 "나는 당시 드라마 촬영과 병행해 끝나면 피곤하더라. 자거나 컨디션을 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미는 "우리도 피곤했다"며 발끈했고 송재림은 "술을 안 좋아하는 내가 잘못했다. 다 내 탓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정유미는 자신의 롤모델이 하지원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습니다.

정유미는 "하지원 선배는 다양한 장르에서 모든 연기를 뛰어나게 하신다"며 "한때 '호러퀸' 아니셨나. 그래서 '터널3D'를 출연하게 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하지원 선배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유미는 "실제로 촬영장이 '터널'이라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진짜 갇혀서 촬영한 것 같다"며 "화장실을 오가는 것도 힘들고 공기가 탁해 머리도 아프고 고생 좀 했다"고 촬영 당시 뒷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또한 정유미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연우진에 대해선 "연우진씨와 같이 찍은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영화의 흐름을 잡아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터널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사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국내 최초로 풀 3D로 촬영됐습니다. 다음달 13일 계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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