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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전북 남원에서 촬영을 시작한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를 재조명하는 작품. 영도와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낸다. 영조 역은 송강호가, 사도세자 역은 유아인이 맡았다.
이날 촬영은 타고난 영민함으로 영조와 중신들을 경탄하게 만드는 어린 사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들 사도를 향한 아버지 영조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송강호는 “‘사도’는 나를 떨리게 한 작품”이라며 “작품이 주는 중압감도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조’라는 벅찬 배역을 맡아 예전에 느끼지 못한 것을 연기를
‘사도’는 이준익 감독이 2005년 영화 ‘왕의 남자’ 이후 오랫동안 고민했던 소재로, 2013년 12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단숨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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