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유부녀 최초로 해외 무대에 진출한 모델 변정수가 해외 진출의 계기가 전지현 시할머니의 쇼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에서는 변정수, 힐러리 핀첨 성, 정샘물, 김경란 등이 출연해 ‘여성 1인자 특집’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정수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모델이 된 계기에 대해 “미대를 다녔는데, 의상학과 선배가 이번 패션쇼에 서보라는 제안에 우연히 모델을 하게 됐고, 그게 계기가 돼 한 페이지의 잡지 모델 등 계속 모델 일을 계속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사진=세바퀴 방송 캡처 |
이어 변정수는 “명성황후 옷을 입고 쇼의 마지막에 등장했다. 그 날 쇼를 참여했던 프랑스 패션 관계자들이 해외 진출을 권유했다”고 우연한 기회에 해외 진출의 계기를 잡은 영화 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변정수는 “그 기회는 모델 전부에게 꿈이다. 나는 다음날 바로 관계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차마 ‘미세스’라고 나와 있는 여권을 보여줄 용기가 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마침내 결심을 하고 그들에 ‘나 결혼했고, 아이도 있다. 하지만, 나는 꼭 일을 하고 싶다. 어떻게 하냐’고 솔직하게 고백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쏘 왓?’(So What?)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
한편, ‘세바퀴’는 생활 밀착 퀴즈도 풀며 공감대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