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연애의 기억’(감독 이권·제작 (주)아이엠티브이)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송새벽과 강예원 두 배우의 호흡이 좋았다. 두 배우가 맡은 배역이 실제 모습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송새벽은 느리고 생각이 많다.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 보면 혼자 어슬렁거리고 있다. 반면 강예원은 빠르다”고 비교분석해 웃음을 안겼다.
↑ 사진=이현지 기자
또 이권 감독은 작품의 기발한 반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반전에 대해 고민했다. 장르가 두 가지라 그 부분을 잘 넘어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생각보다 고민한 만큼 아쉬움도 있지만 괜찮게 나온 것 같다. 급박하게 이루어질까 걱정은 했지만 괜찮은 것 같다”고 밝혔다.
‘내 연애의 기억’은 제18회 부천국제판타
스틱영화제(Pifan)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된 바 있고, 번번이 연애에 실패하던 은진이 운명적으로 만난 남자 현석과 인생 최고의 연애를 이어가던 도중, 그에게 숨겨진 믿을 수 없는 비밀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반전 로맨스다. 오는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