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단언컨대 4DX는 영화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277만54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보다 한층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 가족의 사랑, 우정, 날렵해진 비행 실력 등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놀이터 삼아 노는 히컵의 모습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다양해진 캐릭터만큼 이들의 개인기도 시선을 끈다. 3D로 봐도 충분히 실감나겠지만, 히컵이 날 때 바람이 불고 앉아있는 의자가 흔들린다면 관객들은 마치 히컵의 곁에서 함께 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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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드래곤 길들이기2’ 일반관과 4DX 상영관 비교만으로도 4DX를 향한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일반관 평균 객석 점유율은 40%다. 반면, 4DX는 50%를 훨씬 웃도는 평균 객석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는 4DX에 최적의 작품임을 인정하는 셈이다.
4DX의 한 관계자는 “굳이 ‘드래곤 길들이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4DX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일반관에 비해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 4DX 팬들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4DX의 숨은 매력도 알렸다. 관계자는 “시각과 청각을 통해 ‘보는 영화’에서 이젠 내가 영화 속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체험하는 영화’가 관람의 새로운 주류가 되고 있다. 4DX가 단순히 의자가 움직이는 영화관으로 알고 있는 관객들이 많지만, CGV는 4DX에 최적화된 영화 콘텐츠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직접 협상을 통해 수급하고, 영화 제작 경력이 많은 베테랑들이 4DX i-Studio에서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살려 장면마다 최상의 4DX 모션효과 및 환경효과들을 입히는 작업을 한다. 제작진과의 협업으로 정교한 퀄리티 컨트롤을 통해 장면의 몰입도를 살려 한 편의 4DX 영화를 탄생시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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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