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이 연일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오전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지난 27일 일일 관객 6만317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47만9991명을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은 전일 대비 1만9257명이 늘어나면서 40%나 관객수가 증가해 일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으며, 오늘(28일) 중 50만 돌파가 확실하다. 이는 2014년 다양성 영화 최단 기간인 16일 만에 50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것으로 2014년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최종 관객 수 77만2880명)보다 8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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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영화로서는 전무후무한 흥행 속도로 질주하고 있는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은 음원차트에서도 볼 수 있다. 네이버 뮤직 해외차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차트에서 1위부터 12위 순위를 ‘비긴 어게인’ OST가 점령하고 있다. 그야말로 돌풍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비긴 어게인’의 흥행세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주차로 접어들어서도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2014년 개봉한 다양성 영화의 흥행 기록을 모두 넘어서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연일 관객수와 예매율이 수직 상승하면서 기록 경신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하루 빠른 개봉 12일 만에 최단 기간 3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40만 명 돌파에는 4일, 50만 명 돌파에는 8일이나 격차를 벌렸다. 개봉 첫 주말 6만여 관객을 모았고, 2주차 주말에만 15만여 명을 동원해 전주대비 2배의 관객수 증가한 것만 보더라도 입소문 열기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비긴 어게인’은 포털 사이트 영화평점 9점 대 이상의 높은 평점으로 관객들의 지지와 추천 덕분에 1회 이상 재관람으로 이어지는 등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