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헤이즐’, 60만 관객 돌파…극장가 로맨스 열풍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안녕, 헤이즐’이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안녕, 헤이즐’이 지난 27일 일일 관객 3만2572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62만4637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4일 만에 6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보통 개봉일을 더해갈수록 관객이 줄어드는 것과 달리 ‘안녕, 헤이즐’은 개봉 2주차인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관객수 증감율이 큰 변동 없이 꾸준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매율 역시 10위권 내에 머물고 있어 이와 같은 속도라면 금주 주말 경 70만 명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적’ ‘명량’ 등 한국영화 화제작은 물론 매주 신작들이 개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놀라운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헤이즐 앞에 나타난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 무엇도 방해할 수 없는 첫사랑에 빠진 그들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관객들로 하여금 무한대 설렘 열풍을 일으키며 극장가를 힐링로맨스로 물들이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