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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수십억 대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 중 20억 원 가량을 탈루한 정황을 과세 당국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연예기획사 H사의 계약서와 회계자료 등을 넘겨받아 연예인들에 대한 탈세 여부를 확인한 결과,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액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금액만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근석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억대 탈세 정황 포착 보도 관련, 국세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싱이 없다"면서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장근석 측은 "중국 투어와 팬미팅 등 모든 행사는 합법적인 계약 아래 진행됐다"면서 "H사가 문제가 돼 몇 달 전 자료 요청을 받아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H사와 관련된 20여 개 회사들이 조사받는 과정에서 우리도 포함된 것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장근석의 탈세 의혹은 지난 7월 알려진 바 있다. 한류 중개기획사가 중국에서 받은 수익금을 중국 현지 '환전 브로커'에게 전달하면 이들과 연계된 한국내 '환전 브로커'가 국내 연예기획사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환치기 방식에 장근석이 연루됐다는 전언이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