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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자' '동물농장' 사진=SBS |
'웅자' '동물농장'
유기견 웅자가 오빠 준배 씨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2002년 ‘웅자의 전성시대’의 유기견 웅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웅자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18살로 큰 귀에 악성 종양이 생겨 마지막 생을 정리하고 있는 웅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준배 씨는 아픈 웅자를 바라보며 “행복했니?”라고 묻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웅자의 오빠 준배 씨는 웅자를 위해 마지막 황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준배 씨는 “웅자를 만난 지 어느덧 16년이 지났다.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 우리가 함께할 시간보다 짧다는 게 아쉽고 미안할 뿐이다”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이어 준배 씨는 “오빠가 떠나는 날 까지 지금보다 더 잘 챙기고 오래 곁에 있을게. 웅자가 떠나도 행복하게 기억할게. 걱정하지마. 우리 먼 훗날 다시 만나면 우리 매일 놀기만 하자”라며 웅자를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15세로 현재 웅자는 사람의 나이로 치면 100세가 넘습니다.
MC 정선희는 자신 또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던 아픔을 기억하며 “끝까지 함께 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늘 웅자를 기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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