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허진, 17년간 방송가 퇴출당한 이유는? “당시 세상 무서운 것 없이 살았다”

↑ 그때 그 사람 허진/ 사진=채널A

배우 허진이 17년동안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이유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한 종합편성채널의 교양프로그램에는 ‘여배우 허진의 아름다운 도약’을 주제로 허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일섭이 허진에게 ‘방송가 퇴출 이유’를 묻자 허진은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고, (제작진에) 성질 내고 그랬었다. 그러다보니 ‘허진은 캐스팅하지 말자’라고 그랬나보더라”라고 말했다.
강부자 역시 “허진은 세상 무서운 것 없이 살다가 어느 날인가 녹화를 하다가 성질에 안 맞는다고 집에 갔다”라며 “자존심이 무척 강한 아인데 이 일로 인해 방송가에서 퇴출 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허진은 "방송가에서 퇴출된 뒤 죽을 생각까지도 했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700원을 가지고 5일을 버텼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엄마 잃은 것이 저한테 있어서 다 잃은 것이었다”며 “엄마를 잃고 나니깐 저는 다 잃고 빈 껍데기만 남았다”고 말하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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