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시 표지 |
일본의 사진 주간지 '플래시(FLASH)가 세계 각국 여성 유명인과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을 게재한 최신호 발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닛칸스포츠가 9일 보도했습니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플래시' 발행사 고분샤 측은 "일부 기사에 문제가 생겨 잡지 발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나 정확히 어떤 기사의 어떤 내용이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수 십만부를 찍은 최신호 발매를 전격적으로 중단하고 인쇄물 파기에 들어가는 것은 잡지 출판계에서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플래시' 발매 중단이 총 8 페이지에 걸쳐 게재한 섹시녀 특집 '해외 유명 미녀 프라이빗 SEX 사진 스캔들 유출'에 따른 문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미국 애플의 데이터 저장·공유 서비스인 아이 클라우드 계정 해킹으로 유출됐던 세계 유명 여배우와 가수의 사적인 누드 사진들이 '플래시' 스캔들 특집에 게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파파라치 보도와 선정적인 사진들로 유명한 '플래시' 측의 평소 편집 스타일로 미뤄 짐작했을 때, '프라이빗 섹스 사진 스캔들' 특집에서 유명인 누드 사진 18장에 별다른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은채 게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허락 없이 누드 사
고분샤 측은 "(플래시 최신호가)발매를 중지하고 세상에 나오지 않는 잡지이므로 어디에 결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서점에 배포된 잡지의 회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