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전남편, 좋은 사람이었지만…위로가 필요했다"
↑ 임상아 공황장애 고백/ 사진=SBS |
'썸씽'에 출연한 임상아가 공황장애를 겪고있다고 고백했습니다.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이하 '썸씽')에서는 '당신 인생의 OST는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로 가수 출신 디자이너 임상아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임상아는 과거 1990년대 '뮤지컬'이라는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뒤 미국 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임상아가 공개한 고객 명단에는 브룩쉴즈, 비욘세, 앤 헤서웨이, 다코타 패닝, 힐튼 자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는 "여러 연예인들이 내 가방을 보고 '사고 싶다'라고 했다. 그런 일들이 다 감사했다"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전설의 여배우 브룩쉴즈가 전화했을 때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브룩쉴즈가 내 가방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사고 싶다고 했다"면서 "어릴 적부터 팬이었는데 20% 디스카운트 해줬다"고 브룩쉴즈와 인연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69점"이라며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열심히 운동을 하는 임상아에 제작진이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느냐"고 묻자 그녀는 "공황증을 이겨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며 공황장애를 겪었음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임상아는 "전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결국 짧고 굵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며 "사람들은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
임상아는 지난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했으며 10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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