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래퍼 스윙스가 소속사 식구인 씨잼, 기리보이와 찍은 영상이 IS 반군 처형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스윙스는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평에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 단체의 처형 장면을 연상케 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산 것.
영상에서 스윙스는 씨잼과 함께 수영장을 바라보고 두 손이 묶인 듯한 연기를 하며 꿇어앉아 있다. 이들의 뒤에 서 있던 기리보이는 씨잼과 스윙스의 뒤통수에 차례로 총을 발사하는 시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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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스윙스가 소속사 식구인 씨잼, 기리보이와 찍은 영상이 IS 반군 처형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
두 사람은 기리보이가 쏜 총을 맞고 비틀거리며 수영장으로 쓰러지듯 입수했다. 이후 씨잼과 스윙스는 두 손을 뒤로 하고 시체처럼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IS 반군 처형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저 장난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스윙스의 소속사 역시 패러디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