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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50억 원 협박사건' 관련한 기사를 향한 관심을 표했다.
강병규는 11일 SNS에 이병헌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날 오전 보도된 이병헌 협박 모델 측 변호인 발 기사다. 이 기사에서 모델 측 변호인은 약 3개월 전부터 의뢰인이 이병헌을 만났고, "이병헌이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됐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강병규는 이 기사 링크를 통해 약 1년 7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혐의 및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력 행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강병규는 기사만 링크했을 뿐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씨와 김씨(협박 여성 2명)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 경 알게 되었고 단 한 번도 단둘이 만난 적도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병헌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는 등 무언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고,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