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811만 돌파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해적’은 18만9167명을 동원, 811만987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6.8%(9월11일 오후 5시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도 보이며 인기를 증명케 한다.
‘해적’ 800만 돌파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800만 명이 영화 ‘해적’을 선택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소식을 듣게 돼 정말 기쁘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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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평론가 최광희
“‘해적’의 1000만 돌파는 어려울 것 같다. 추석 대목이라 극장에 관객들이 몰렸던 것이다. 현재 ‘해적’은 하락세이고 많이 관람해봤자 5만 명 안팎이더라. 정황상으로 봤을 때 ‘해적’은 1000만 관객을 넘기 힘들다.”
◇ 하리마오 픽처스 대표 임영호
“‘해적’ 1000만 관객은 불가능할 것 같다. 시장자체가 작고 추석 개봉영화 시장도 작아 이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이제 800만인데. 물론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좋지만 냉정하게 판단한다면 900만 보이지만, 신이 허락한 숫자인 1000만은 힘들 것 같다.”
◇ ‘해적’ 홍보를 맡은 홍보사의 한 관계자
“‘타짜-신의 손’이 잘 나가고 있다. 물론 ‘해적’과 ‘타짜-신의 손’의 내용, 타깃이 겹치지 않지만. 다음 개봉예정인 작품 중 뒷심을 발휘할 영화가 없다면 조심스럽게 1000만을 생각해본다. (웃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좋겠지만 개봉한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이 같은 흥행 성적도 괜찮다. 장기흥행을 이어간다면 900만 돌파는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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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