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했다. 약 두 시간에 걸친 조사에서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고소인과 서정희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경찰은 보강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폭행 사건과 더불어 이혼 소송 중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다툼을 벌인 뒤 폭행 혐의로 그를 신고했다. 사건 당시 CCTV에는 서세원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물러온 서정희는 지난 7월 초 사업가 A씨에게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서정희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남편과 관련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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