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요즘 가요계 걸그룹을 살펴보면, 상큼한 매력으로 삼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거나, 극장의 섹시 콘셉트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불타게 만든다. 이런 걸그룹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조금 특별한 걸그룹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이그룹보다 더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로 중무장한 에이코어는 민주, 케미, 지영, 태희, 다야로 이루어진 5인조 걸그룹으로 타이틀곡 ‘벗고’(But go)로 야심차게 도전장을 냈다. 그들은 보이그룹보다 더 강렬한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새로운 획을 긋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 사진=MK스포츠 |
에이코어는 정식 데뷔를 하기 전 실력팀 민주 케미 지영으로 3인조 활동을 했었다. 당시 먼저 선보였던 ‘페이데이’는 다같이 즐기자 하는 느낌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노래는 완전 강렬하고 어둡다. 전혀 다른 이미지로 활동하는 기분을 묻자, 3명의 멤버는 “이번 콘셉트가 좀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이데이’는 무대 위에서 진짜 노는 분위기였다. 소리까지 지르며 신나게 활동했었는데 ‘벗고’는 분위기를 많이 잡고, 무대 위에서 연기적인 부분도 보여드릴 수 있다. 저희의 숨겨져 있던 매력을 또 보여드릴 수 있으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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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들어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5인조 완전체가 되니까 더욱 특별한 활동인 것 같다. 오래를 준비한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무래도 나머지 세 명의 멤버는 무대를 경험했었고, 우린 아예 처음이니 부담이 안 될 순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기분 좋은 긴장으로 원래 있던 멤버들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완전체 5인조로 거듭난 에이코어에게 여타의 걸그룹들과 차별성을 묻자 “보이그룹 같은 느낌”이라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기존의 걸그룹들이랑은 완전 다르다. 그냥 보이그룹이라도 보시면 된다.(웃음) 일단 팔뚝이랑 파워부터 다르다. 어떡해 하면 강한 것을 보여드리면서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고 있다. 원래 세 명의 멤버만 있을 때는 강한 모습만 있는데 언니 두 명이 들어오면서 성숙미와 섹시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에이코어는 다른 그룹들과 또 다른 점이 있다. 바로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 사진=MK스포츠 |
멤버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더욱 친해지고 사이가 돈독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들은 이러한 것들을 발판삼아 지오디(god)나 신화처럼 장수 그룹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오디나 신화 선배님들의 장수 비결을 배우고 싶다.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하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매력들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이니 더욱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눈앞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