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2PM과 경쟁? 함께 무대 서는 자체가 영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틴탑이 선배 2PM과 비슷한 시기 활동을 앞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틴탑은 15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틴탑은 앞서 컴백한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비슷한 시기 컴백하는 2PM과 한 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선배 아이돌과의 경쟁에 대해 리키는 “우리가 데뷔할 당시에 ‘아기 짐승돌’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는데, 이는 2PM 덕분이었다”면서 “지금은 2PM과 경쟁 구도라고까지 해주신다는 게 영광스럽다. 같이 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뜻 깊다”고 말했다.
틴탑의 이번 컴백은 2013년 가을을 뜨겁게 달군 ‘장난 아냐’ 이후 약 1년 만.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드러난다.
타이틀곡 ‘쉽지 않아’. 짙은 감성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그루브한 R&B 리듬의 댄스곡으로, 기존 틴탑을 대변한 빠른 템포의 리듬, 눈 뗄 수 없는 칼군무를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이 인상적이다.
한편 새 앨범 ‘틴탑 엑시토’는 최강 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최규성, Rado)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쉽지 않아’를 비롯해 ‘혼자 사니?’, ‘울어’, ‘지독하다’, ‘리모콘’ 및 멤버 엘조의 자작곡 ‘Love U’ 등 6곡이 수록됐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