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신소율-정지원 녹화 중 오열…"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 이유가 '뭉클'

'풀하우스' 신소율-정지원 녹화 중 오열…"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 이유가 '뭉클'

↑ '신소율' '신소율 정지원' / 사진= '풀하우스'

'신소율' '신소율 정지원'

배우 신소율과 정지원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녹화 중 오열했습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 출연한 신소율과 정지원은 힘들었던 지난날을 고백했습니다.

이날 정지원 아나운서는 "소율은 성격이 원래 밝고 거침없었는데 요즘은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누구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염려했습니다.

이에 신소율은 "원래부터 내성적이었던 건 아니다. 20세 때 데뷔했는데 기획사 사기만 두 번을 당했다. 소송하느라 활동을 못해 데뷔가 늦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사람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다가는 내가 상처받는 게 더 크지 않을까 싶어 일부는 맘을 닫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박경림은 신소율에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그녀는 "5년 전 신소율을 처음 만났다. 당시엔 티 없이 맑고 밝으며 걱정이 없는 것 같았는데 (보지 않은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박경림은 "본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은 것 같은데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때로는 진짜 사람한테서 치유받을 수 있는 거니까 생각을 달리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박경림의 말을 들은 신소율은 아팠던 과거를 떠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소율의 눈물을 본 정지원도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신소율' '신소율 정지원' '신소율' '신소율 정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