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엄마의 정원’에 등장한 가족들은 결국 모두 행복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와 차기준(최태준 분)이 다시 재회하면서 두 집안이 진정한 사랑과 가족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행복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극성스러운 어머니 오경숙(김창숙 분) 때문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해외로 봉사를 떠난 차기준은 마침내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 사진=엄마의정원 방송 캡처 |
차기준은 들어오자 마자 서윤주와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둘러봤다. 특히 두 사람이 같이 데이트를 즐기던 벤치에서 두 번이나 서윤주와 마주치고, 마침내 서로가 서로를 잊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에 차기준은 서윤주에 “결혼하자”며 다시 한 번 프로포즈를 했지만, 서윤주는 여전히 자신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몸이라고 말하며 지레 차기준의 엄마가 거절할 것으로 짐작했다.
하지만 차기준은 서윤주와 헤어지지 못할 것을 직감했고, 오경숙에 “서윤주와 재결합하겠다. 우리는 헤어지지 못하는 사이라는 걸 알았다. 서윤주는 엄마가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오경숙은 “나는 여전히 내 아들이 자식들 없이 산다고 생각하면 힘들다. 하지만 내 아들이 지난 2년간 어떻게 지냈는지 알고 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거절하겠냐”고 말하며 서윤주에 “지난 일은 다 잊어 달라. 내가 잘못했다”고 전할 것을 당부하며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양가에 허락을 받은 후 재결합했다. 또한 차 회장(박근형 분)의 내외에게 “저희 입양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아들을 입양했다. 차 회장 내외는 아들에 차진우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건강하게 자라라는 덕담을 했고, 정순정(고두심 분) 가족 또한 아이를 데리고 온 차기준 내외를 환영하며 환한 미소로 가족이 됐다.
결국 오로지 겉으로 드러났던 것들로 행복을 따지던 오경숙의 개과천선과 진실한 사랑으로 다시 재회한 서윤주와 차기준, 그리고 이들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감
한편,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