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심혜진, 극과 극 매력 선보이는 대립각 모녀 [MBN포토]

[MBN스타 대중문화부] 배우 구혜선과 심혜진이 화보로 만났다.

19일 인스타일 측은 10월호와 함께 발행하는 인스타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특별판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구혜선과 심혜진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극과 극 매력 대결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구혜선과 도도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심혜진의 모습이 돋보인다.

영화 ‘다우더’ 속 모녀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묘한 대립각도 드러내고 있다.

↑ 사진제공=인스타일

연출을 맡은 구혜선은 심혜진을 엄마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 영화를 보면 심혜진 선배님의 원맨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에너지로 연기를 보여줬다. 모든 장르가 소화 가능한 배우”라고 답했다.

심혜진은 “저예산 영화를 만드는 후배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면 개런티나 대우보다 감독의 열정과 가능성을 보게 되는데, 구 감독은 참 영리하고 열정이 넘치는 친구”라고 ‘다우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다. 극중의 엄마는 단지 딸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일 뿐, 강도가 조금 센 부분도 있지만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더’는 구혜선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영화배우로서 첫 주연으로 도전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중학생이 된 ‘산이’와 강압적인 체벌과 통제 속에 딸을 가두려는 엄마와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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