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슬로우 비디오’ 여장부 役 위해 체중 감량…왜?”(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차태현이 배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음을 밝혔다.

차태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슬로우비디오’에서 내가 맡은 여장부 역은 집 안에서 텔레비전만 본다. 때문에 드라마 속 배우들의 대사톤으로 말한다. 난 이 설정이 좋다”고 영화 속 배역의 설정에 대한 만족도를 보였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감독님이 나에게 ‘살을 빼 달라’고 제안했다. ‘집 안에만 있는데 왜 살이 빠지지’라고 의아했지만 알고 보니 여장부가 세상에 나왔을 때 쫌 더 잘 생겨 보이길 원한 것이다”라며 “난 다른 배우처럼 체중을 왔다갔다 조절했다기보다 평소보다 4~5kg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태현은 영화 ‘슬로우 비디오’에서 여장부 역을 맡았으며, 영화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았다. 오는 10월2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