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출생 비밀 공개…"말도 안돼!"

'끝없는 사랑 황정음'

↑ '끝없는 사랑 황정음' 사진=SBS

'끝없는 사랑 황정음'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황정음의 친부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27일 오후 방송된 '끝없는 사랑'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김건표 총리(정동환 분)에게 "돌아가라" 이야기하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 총리는 인애의 집을 찾아가 그를 길러준 경자(신은정 분)와 만났습니다. 이 모습은 뒤늦게 귀가한 인애에게 목격됐습니다.

경자는 인애에게 "내가 다 말했다"면서 "네가 내 딸이 아니라는 증거를 갖고 왔더라"고 외쳤습니다. 경자가 "네가 총리 양반 핏줄이라고"라고 말하자 김 총리의 얼굴에는 충격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김 총리는 인애에게 "왜 진작 날 찾아오지 않았나. 그랬더라면"이라고 말했지만, 인애는 말을 끊으며 "총리 각하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단호히 이야기하며 친부를 거부했습니다.

밝혀진 진실에 큰 충격을 받은 김 총리는 집으로 귀가한 후 책상 위의 물건을 집어 던지며 오열하는 등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애는 성고문 사건의 주범과 경찰서장을 고발하는 등 인권변호사로 활약했습니다.

법원 앞에서 대기하던 기자는 "성고문이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정말 존재하긴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서인애는 "천인공노할 만행이 이 땅에서 저질러졌음을 만천하에 밝혀낼 것이니 지켜봐주십시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후 서인애는 성고문 피해자와 접견하며 "용기내줘서 고마워요. 오래 가지 않게 할게요"라고 약속했고, 추기경이 쓴 편지를 직접 전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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