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아빠 안 윤찬영 끌어안으며 ‘눈물’

[MBN스타 금빛나 기자] ‘마마’ 송윤아가 윤찬영의 눈물에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엄마 승희(송윤아 분)에게 친부를 알았다며 눈물을 흘리는 그루(윤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희를 본 그루는 아빠가 혹시 태주 아니냐고 물어본다. 놀라는 승희의 모습에 그루는 태주와 승희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건네며 “금고문이 열려있었다”고 말한다.

그루는 “그래서 아줌마가 우리를 싫어하는 거냐”며 “아무리 그래도 내가 아빠 아들이 될 수 없는 거잖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라고 말한다.

↑ 사진=마마 캡처

이어 “우리 그냥 캐나다 가자. 여기 싫다. 사람도 싫고 나쁘다. 그냥 우리끼리 다른 곳 가서 살자. 그게 더 좋다. 전에도 우리 둘 뿐이었잖아”라며 운다.

승희는 “난 엄마만 있으면 된다. 가자”는 그루의 말에 “그럴까. 그래 그러자. 가자”라고 울면서 달랜다.

그 순간 승희는 암 때문에 아파하고, 엄마의 아픈 모습을 걱정한 그루는 “아프지 말라”고 말한다. 아들의 걱정에 승희는 애써 웃으며 “안 아프다. 엄마 올라갈게. 자라”라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