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마음가짐 많이 달라져…아내와 딸 위해선 다 할 수 있다”

서태지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서태지는 최근 진행된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그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아내인 배우 이은성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연애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서태지는 이은성과 연애 시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함께 했던 데이트 사진을 비롯해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또 육아 선배인 MC 유재석에게 육아 조언을 얻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태지는 지난 8월 출산한 딸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태지는 “딸에게 이번 신곡을 들려줬더니 반응을 하더라. 그래서 그 노래와 관련된 태명을 짓게 됐다”며 태명에 얽힌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이날 “예전과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 지금은 아내와 딸을 위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라며 그동안의 신비주의에서 벗어나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서태지는 녹화를 마친 후 “그 어디에서도 속에 있던 이야기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오늘 ‘해피투게더3’에서 이야기하니 마음이 편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9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