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수정, 정지훈에 “이렇게 잘해주면 반할지도 몰라”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정수정이 정지훈의 호의에 점점 사랑을 키워갔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7회에서는 윤세나(정수정 분)과 이현욱(정지훈 분)이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클럽의 음악 소리에 이명증이 시작된 이현욱은 클럽 밖으로 나왔고, 윤세나는 그를 따라 나섰다.

↑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추운 날씨에 짧은 치마를 입고 온 윤세나에 이현욱은 “옷을 왜 그렇게 입고 와.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윤세나는 “네”라고 대답하며 쑥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이현욱은 “누구, 시우?”라고 농담을 했고, “제가 걔한테 왜요?”라고 발끈하는 윤세나에 “앞으론 이런 옷 입지 마”라고 말하며 자신의 트렌치 코트를 벗어 윤세나의 어깨에 걸쳐줬다.

이에 윤세나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잘해주면 반할지도 모르는데”라고 은근슬쩍 마음을 드러냈고, “웬만한 여자들은 다 나한테 반한다”고 이현욱은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내 곡을 밀어준 것, 아저씨 맞지 않냐”고 묻는 윤세나에 이현욱은 “오해하지 마. 나 때문에 네 곡 결정된 것 아니야. 그냥 노래가 좋았던 것 뿐이지”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