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김태호 PD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마지막회에 대해 언급했다.
김 PD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기자간담회에서 마지막 회 아이템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사실 가장 하기 힘든 고민이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까 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그 고민을 안 하고 싶다. 쉽지는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신파적으로 끝내는 것도 ‘무한도전’ 답지 않을 것 같다. 가능하면 축제처럼 끝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조금이라도 박수치는 분들이 계실 때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 김 PD는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끝낼 때도 많다”며 “‘무한도전’도 다들 손가락질 할 때 끝내기에는 슬플 것 같다. 비난 속에 우리만 축제 분위기를 하면 슬플 것 같다. 박수칠 때 그만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