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3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미녀의 탄생’ 제작진은 17일 한예슬, 주상욱, 왕지혜, 정겨운 등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리딩 분위기가 담긴 현장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예슬은 밝게 웃으며 오랜만에 복귀한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박수치며 웃는 표정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으며 편안한 차림에도 검은 모자로 포인트를 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놓치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미녀의 탄생’ 대본 리딩은 지난달 29일 SBS일산제작센터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한예슬을 비롯한 배우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상견례 후 첫 대본 연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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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가량 진행한 이날 리딩에서 배우들은 치밀한 캐릭터 분석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작품을 향한 열정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뚱뚱한 아줌마에서 목숨을 건 성형수술 후 ‘천하제일’ 미녀로 거듭나는 사라 역의 한예슬은 대사에 있는 인기 만화 주제곡까지 연습해오는 열정을 보여 지켜보던 제작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예슬 상대역인 주상욱도 까칠하면서도 어딘가 엉뚱함이 묻어나는 한태희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정겨운과 왕지혜는 각각 사라의 전 남편이자 HBS사장 이강준 역과 강준을 빼앗는 채연 역에 몰입해 마치 실제 인물처럼 똑소리나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환상 ‘케미(케미스트리 준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