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크리스탈 질문에 ‘움찔’ “우리 언니 알아요?”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정지훈이 크리스탈의 기습질문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현욱(정지훈 분)은 세나(크리스탈 분)가 “우리 언니를 아느냐”고 묻자 비통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욱과 세나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현욱은 세나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단란한 한때를 즐기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데에 집중했다.

그러나 달콤한 순간은 길지 않았다. 세나가 자신의 친언니가 현욱의 과거 연인이었단 사실을 모른 채 옛 얘기를 꺼낸 것. 그는 “우리 언니 아느냐? 윤소은이라고 인디밴드에서 노래했다”며 “하긴 아저씨는 모를 수도 있겠다. 그때 워낙 잘 나갔으니까”라고 해맑게 말했다.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었지만 현욱은 편치 않았다. 자신의 부주의로 세나의 친언니 윤소은이 비명횡사했기 때문. 그러나 옛 여자 친구의 여동생을 깊이 사랑해버린 뒤라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던 그는 그저 혼잣말만 곱씹을 뿐이었다.

한편 ‘내그녀’에서는 시우(엘 분)가 세나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