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최연승 “다른 참가자들에 설욕할 것…기대해달라”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의 출연자 최연승이 다른 플레이어들에 설욕을 다짐했다.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더 지니어스3’의 공개모집 출연자 4인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학원생 김경훈,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한의사 최연승이 참석했다.

이날 최연승은 “지난 ‘중간달리기 게임’을 할 때 제가 정말 안쓰럽게 나왔다. 방송을 보는데 내 자신이 안쓰럽더라”고 입을 열었다.

↑ 사진 제공=CJ E&M

그는 “원래 더 했다. 그나마도 편집 때문에 덜 나온 것”이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내가 그 입장이 되더라도 더욱 잔인하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연승은 “다른 사람들이 전략상으로 탈락으로 몰고 가고, 내가 그 방향을 어쩔 수 없다면 데스매치를 준비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회식 자리에 분풀이는 하지 않았다. 원래 속으로 삭히는 편이기 때문에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었다. ‘구밀복검’이라고 해서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언젠가 한 번 설욕하리라 생각 중이었다”고 말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에 복수를 할 것을 다짐했다.

최연승은 “그런 부분에서 기대를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 말을 남겼다. 이 말에 김유현이 “그날 연승이 형이 소화제도 드시고, 혼자 침 가져오셔서 침도 놓으시고 했다”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최연승은 “사실 몸이 이틀 정도 아프기는 했다. 어쩔 수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더 지니어스3’은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현직 딜러 권주리,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변호사 강용석,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배우 김정훈이 탈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배우 하연주, 개그맨 장동민,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한의사 최연승이 생존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