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윤상현 “이광수, 유재석 흉내…연락도 없어” 폭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윤상현이 이광수에 관해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제작 ㈜기억속의 매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윤상현은 이날 “‘런닝맨’을 보고 광수의 팬이었고, 호감이었다. 그런데 자기가 유재석인 줄 알고 흉내를 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 인사하며 계속 유재석 흉내를 내더라. 연예계에서 이렇게 생활해야 한다고 터득한 것 같다”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광수는 “상현 형은 내가 인사만 해도 ‘유재석 흉내내지 말라’고 하더라”고 발끈했고, 윤상현은 “너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상현은 “더 중요한 게 있다. 유재석을 흉내내는 내지만 착한 아이인가 보다 했다. 그런데 영화 끝나고 연락하고 지내자고 했다. 광수가 나와 10분이면 왔다갔다 할 거리에 살아서 시간 내 밥 먹고 술 한 잔 하자고 할줄 알았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연락 한 통이 없더라”고도 폭로했다.
계속해서 당황한 이광수는 미안한 마음에 사과와 함께 “다은부터 연락을 잘 하겠다”고 했고, 윤상현은 “연락 안 하면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 또 이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해 현장을 웃겼다.
한편 영화 ‘덕수리 5형제’는 가족애를 회복하기 위해 다섯 형제가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윤상현, 송새벽, 황찬성, 이아이, 김지민이 5형제로 나온다. 이광수는 덕수리 마을의 경찰로 등장한다. 12월4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