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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의 제작사 명필름 측이 11일 “극중 편의점 배경 공간으로 나오는 독립형 편의점 브랜드는 본 영화의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지난 1월 영화 ‘카트’의 촬영에 앞서 압구정에 위치한 편의점 점주와 영화 촬영 장소 사용 건으로 협의 후 허가를 받고 대여료를 지불한 후 2회에 걸쳐 촬영을 완료한 바 있다”며 “고용된 아르바이트생에게 임금 지불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편의점 점주로 나오는 영화의 스토리 설정 상 IGA마트 본사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IGA마트 브랜드의 이미지 손상 및 매출 하락 등 2차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카트’의 등장인물과 사건은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픽션이며, 이에 따라 이 편의점은 영화 촬영 장소를 제공해주었을 뿐 영화의 스토리와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비정규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벌이는 복직투쟁을 그린 영화다. 13일 개봉.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