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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MBN '엄지의 제왕'에서 "건강한 밥상은 1식 3찬"이라는 이색 주장으로 반찬건강법의 중요성에 대해 전합니다.
11일(오늘) 방송되는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흉부외과 전문의 정윤섭 박사는 건강한 밥상의 비결로 1식 3찬을 꼽아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정 박사는 "골고루 먹기보다 소화가 잘 되게 먹어라. 깨끗한 몸 속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절이 필수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반찬이 중요하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진수성찬이 건강을 해친다?'는 새로운 주장으로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영양 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잘 차려진 밥상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한다는 뜻.
정 박사는 "영양소가 완전히 분해되어야만 건강에 도움되는데, 분해하지 못한 영양소는 몸 속 쓰레기가 된다. 특히, 소화력이 떨어지는 중년 이후에는 몸에 과한 부담을 준다. 과잉 섭취한 영양소는 소화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여러 가지 반찬을 과식하는 습관은 신진대사뿐 아니라 세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때 반찬의 가짓수 줄이기는 소식과 절식으로 연결된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예전 영양학에서는 한 끼 식사에 많은 반찬과 모든 영양소 섭취를 권장했었다. 과거 식생활에서는 유일한 영양 공급원이 식사였기 때문에 편식 없이 여러 가지 반찬을 권장했지만, 영양 과잉 시대인 현대의 식생활에서는 많은 가짓수 반찬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줄어들고 먹을거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건강한 식사의 조건으로 포만감과 소화, 에너지 보충을 손 꼽으며, 많은 반찬이 아닌 내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한 후 적당량만 계획된 식사를 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나쁜 식사는 소화하는데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기 때문에 몸 속 에너지가 부족해져 졸음과 집중력 저하, 피곤함과 짜증을 유발시킨다는 것.
이 밖에 방송은 달걀 프라이와 김 등 잘못된 조리법으로 영양은 빠지고 껍데기만 남은 깡통 반찬의 올바른 조리법에 대해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형선 약사는 "콜레스테롤 걱정 때문에 달걀의 노른자를 섭취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에 2개까지는 섭취해도 무난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