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권혁만 감독 “생생한 목격담, 증언 확보 어려웠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의 권혁만 감독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권혁만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생생한 목격담과 증언을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그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증언이 빠지면 아무래도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목격담과 증언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여러 사람들을 통해 목격자와 증언자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

한편,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 손양원의 삶이 한국교회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질곡의 시기에 한 사람이 보여준 사랑의 품과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