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미생’ 김희원의 비리가 임시완의 활약으로 적발됐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0회에서는 박 과장(김희원 분)의 요르단 기획 건에 수상한 점을 눈치채고 이를 파헤치는 영업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 과장의 수상한 점 때문에 상대 거래 업체에 조사를 나간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와 장그래(임시완 분)는 그 자리에서 박 과장과 마주쳐 정면 대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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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생 방송 캡처 |
감사팀을 기다리는 동안 거래 업체의 사람들도 초조해하며 어디론가 팩스를 보냈고, 박 과장과 함께 나간 김 대리 대신 자리를 지키던 장그래는 사무실 안의 모든 것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도착한 오 과장과 감사팀은 조사를 벌였고, 박 과장이 불리한 쪽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거래 업체 관계자의 “요르단에서 팩스가 보냈다. 요르단 측에서 우리를 선택한 것”이라는 말이 나오자 판도가 박 과장 쪽으로 기울었다.
모든 것이 정리되기 전, 장그래는 ‘바둑에서는 사용이 되든, 안 되든 수를 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요르단에도 한국 사람이 있냐. 한국말로 통화 하시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 말을 시작으로 감사팀과 오 과장은 팩스를 받은 현지 업체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현지 업체에도 한국인이 있냐”며 “서류 상에는 한국 사람은 없다. 계약서상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은 누구냐”며 박 과장을 추궁했다.
이어 장그래는 장백기(강하늘 분)에 전화를 걸어 비밀리에 서류상의 제임스 박이 누군지 알아봐주길 부탁했고, 곧이어 “제임스. 서류 상의 제임스는 박 과장님 아니십니까”라며 “무함마드라고 적힌 상대 업체 사람인 박상준 씨는 사촌 동생”이라고 알아냈다.
이를 통해 모든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