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는 17일 오전 LG 구단 사무실을 찾아 현역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그가 오전에 단장님과 운영팀장을 만나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선우는 은퇴 이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2학년 재학 중이던 김선우는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김선우는 6시즌 동안 6개팀을 거쳐 13승 13패 평균자책점 5.31점을 기록했다. 2005년 9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피안타 완봉 역투를 펼쳤다.
이후 지난 2008년 1월 해외 특별지명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 2013년 LG로 이적했다. 그러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선우 은퇴, 아쉽네요” “김선우 은퇴, 휴식 취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김선우 은퇴, 기다리겠습니다” “김선우 은퇴, 써니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