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26세의 여성과 옥중 결혼식이 눈길을 끈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지난 7일 맨슨과 예비 신부 애프턴 일레인 버튼의 결혼허가증을 발급했으며, 90일 이내에 이들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예비 신부 버튼은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쯤 찰스 맨슨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모든 것을 함께 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준다.
버튼은 “수감자들은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감옥 면회실에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찰스 맨슨은 지난 1969년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이기도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을 살해하는 등 자신의 추종자를 시켜 35명을 숨지게 한 연쇄살인범이다. 찰스 맨슨 일당은 로만 폴란스키가 영화 촬영으로 집을
맨슨은 2027년까지 종신형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샤론테이트 찰스맨슨 옥중 결혼 나이 차가 어마무시하네” “샤론테이트 찰스맨슨 옥중 결혼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이냐” “샤론테이트 찰스맨슨 옥중 결혼 진짜 어이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