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故(고) 김자옥 친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한 달 전에 이별을 예감했다고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은 ‘故 김자옥 영원히 잠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욱은 “저번 주 일요일 집에 있을 때 마지막으로 대화를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날 줄은 몰랐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제라 그런지 한 달 전에 누나가 입원했을 때 이별을 느꼈다. 누나가 ‘병원에서 자, 자주 와’라고 조그만 소리로 말을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누나는 아픈 모습을 잘 안 보이려고 하는 사람이다”라며 “형제들에게 처음 그런 모습을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 후 암이 폐로 전이되어 꾸준히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16일 오전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故 김자옥의 발인은 오는 19일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