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19일 만에 700만 고지를 넘었으니 1000만 돌파도 시간문제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4일 전국 14만 487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1만 670명이다. 아는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5위에 해당하는 흥행 기록이다.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639만6528명) 기록은 일찌감치 넘어섰다.
1위는 ‘명량’(1761만명), 2위는 ‘겨울왕국’(1029만명), 3위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 5493명)이다. ‘수상한 그녀’(865만 7454명)가 뒤를 잇는다.
놀란 감독은 지난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시장 흥행 비결에 대해 “굉장하니까(Fantastic)”라며 “한국 관객들이 내 영화에 충성도도 있고, 또 과학적 소견이 있어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정말 고맙고 기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