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최악의 매니저 경험담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과거 매니저가 영화 출연료를 가로챘다며 “누드, 폭행 장면까지 촬영했는데 내 출연료를 ‘먹튀(먹고 튀다)’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한 연예부 기자가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무명의 연예인을 악랄하게 이용한 매니저’ 이야기를 공개하자 “나도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시절에 매니저 소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자신의 얘기를 쏟아냈다.
그는 “계약을 진행한 매니저가 출연료 없는 영화라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매니저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챘더라”며 “한 겨울에 올 누드로 폭행당하는 장면도 있었다. 출연료가 없을 정도로 감독님이 힘드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도망친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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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티캐스트 |
최악의 매니저에게 호되게 사기를 당한 홍석천의 사연은 2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