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절도 당할 뻔한 상황 밝혀…'소름'

↑ '이미도'/사진=이미도SNS

이미도, 절도 당한 뻔한 상황 밝혀…'소름'

배우 이미도가 절도를 당할 뻔한 상황을 밝혔습니다.

29일 새벽 이미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빈집 털이 절도를 당할 뻔한 상황을 묘사한 글과 함께 당시 범인들이 문을 따고 들어온 범행 수법을 시연해 보이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지금 저에게 일어난 일" 이라며 글을 시작한 이미도는 "28일 오후 9시경 일 끝나고 집(빌라 2층)에 돌아왔는데 처음 본 아저씨가 계단을 내려 오는 것을 봤다"며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저씨가 내려오기 직전에 문 닫을 때 나는 번호키 소리가 우리 집 키소리와 같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올라왔더니 문 앞에 플라스틱 막대가 세워져 있고 문 아래의 우유 투입구가 열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미도는 "문을 열고 들어 와 봤더니 뭔가를 뒤진 흔적은 없었다. 바로 밖으로 나와보니 내가 건물로 들어올 때 세워져 있던 처음 본 검정색 승합차도 함께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 했지만 피해 사실이 없고 막대가 세워져 있고 우유 투입구가 열려져 있다는 사실 만으론 신고가 안 된다고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미도는 "경찰이 간 뒤로 과연 저 막대로 문을 열수 있을지 동생과 함께 실험해 봤고 소름끼치게도 몇 번의 시도 끝에 문 여는데 성공 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니 너무 무섭고 같은 일이 반복 될까 두렵다. 내일 당장 우유 투입구를 막고 자물쇠를 더 달 계획이지만 비슷한 일을 당하는 분들이 없게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많이 퍼트려 달고"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함께 게재된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에는 실제로 우유 투입구를 통해 막대를 밀어넣고 그 막대로 자동 잠금 장치를 작동시켜 문을 열어보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미도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29일 오후 8시 현재 20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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