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조여정이 김태우와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정범식 감독, 배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워킹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태우와 조여정은 ‘워킹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10년 전 작품인 ‘덕이’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여정은 “김태우와 부부 연기에 대해 묻는 분들이 있는데, 두 번째 촬영 때 너무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코미디 장르를 정말 잘했다. 대본에는 없는 애드리브를 할 때도 정말 능청스럽게 했다”면서 “짧게 몽타주로 이루어지는 신이 있는데, 그 신은 모두 김태우 오빠가 만든 거라고 보면 될 정도”라고 했다.
특히 조여정은 “김태우 오빠가 없었다면 아마 저는 이 연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 분)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스토리를 그린 코미디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예정.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