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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몇몇 일본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졸리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언브로큰’ 때문이다.
10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일부 국수주의자들은 “‘언브로큰’은 날조”라며 “안젤리나 졸리의 일본 방문이나 여행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이미지를 훼손한다”, “근거도 신뢰성도 없는 영화”, “매우 비도덕적”이라는 등의 주장을 하며 상영 금지의 입장도 강경하게 피력하고 있다.
‘언브로큰’은 19세 나이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육상 유망주 루이 잠페리니가 제 2차 세계대전 발발로 공군에 입대하지만, 전투기 추락으로 태평양 한복판에 47일간 표류하고 일본군에 잡혀 85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전쟁 포로 생활을 겪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코엔 형제가 각본에 참여한 작품이라 더 눈길을 끈다.
3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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