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오 차장(이성민 분)이 최 전무(이경영 분)의 라인을 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미생’ 17화에서는 영업3팀에 떨어진 어마어마한 사업 아이템을 받아들고 고민하는 오 차장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전무가 지시한 사업 건은 2~3년 치 실적을 한 번에 채울 엄청난 규모이지만 전무의 눈밖에 나있는 영업3팀에 이렇게 큰 사업 아이템을 진행하라고 맡긴 의도를 석연치 않게 생각한 오 차장은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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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CJ E&M |
김동식대리(김대명 분)는 ‘무역의 꽃’이라 불리는 해외 주재원 신청에서 또 한 번 미끄러지게 됐다. 이를 실적을 챙기지 않는 선임 탓으로 돌리는 타 부서의 시선에 불편해하던 동식은 원인터의 대리를 소집해 한바탕 회식 소동을 벌이게 된다.
이에 술 한 잔에 오고가는 원인터 대리들의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대리들의 애환이 고스란이 전달될 전망이다.
또한 원인터내셔널의 신입사원 4인방인 장그래, 안영이(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에게 뜻하지 않은 담당 외 업무가 떨어지게 돼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이를 두고 “진정으로 즐기는 업무란 무엇인지에 대해 그려져 직장인들의 수고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훈훈한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미생’은 프로바둑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