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슈가볼·소울라이츠, 휘성·에일리와 한가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혼성 인디밴드 슈가볼과 소울라이츠가 YM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YMC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 같이 밝히며 “두 팀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유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실력파 밴드들이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처음 음악을 접한 이후로 그들의 음악에 매료돼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고픈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에 소속된 이후에도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훼손되지 않게 본인들이 하고 싶은 대로 적극 지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가볼은 지난 2007년 EP 앨범 ‘오늘 밤’으로 데뷔했다. 보컬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고창인과 건반 및 작곡을 담당하는 이혜진이 팀을 이뤘다. 최근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 OST 타이틀 곡 ‘이렇게 한 걸음씩’으로 인기를 얻었다.
소울라이츠는 지난 2007년 KT&G 상상마당에서 주최한 밴드 인큐베이팅 최종 11팀에 선발돼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첫 EP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또한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참가했다.
한편 YMC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의 첫째 아들인 조유명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휘성, 마이티마우스, 에일리, 김진호 등이 소속돼 있다. 진아기획 대표 태진아는 YMC 소속 연예인들을 도우며 교류를 나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