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부부가 KBS 2TV 신규 프로그램 ‘결혼 이야기’에 동반 MC로 발탁됐다.
‘결혼 이야기’는 실제 부부들의 감동어린 러브 스토리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기혼자들에게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고,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 남녀에게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 논픽션 드라마다.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고민정 부부의 헌신적이고 지고지순한 결혼 이야기를 접하고,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의 MC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과 연애 3년차에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그 시절에 남편을 보러 갈 때마다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결혼 이야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