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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담뱃값이 2천원 인상에 따른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 편의점 업체의 어제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다. 판매량이 반토막 난 것이다.
또 다른 편의점 업체의 경우에도 판매량이 54%나 감소했다.
이런 실정 때문에 담배 유통업계는 방문 고객 수 자체가 줄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휩싸였다.
유통업계는 담배 판매 부진이 담배값 인상 뿐 아니라 작년 말 개인들의 '사재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담뱃값 인상을 예상하고 지난해부터 미리 사들여 놓은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달 1일 한 중고거래 온라인 카페에는 “말보로 레드 10갑을 4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담배사업법상 허가된 소매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난 안피우니까 상관없어”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금연해야지 별 수 있나”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흡연자들 엄청 괴롭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