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성동일과 성빈 부녀가 가슴 따뜻한 화해를 이루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일본 돗토리현으로 여행을 떠난 성동일 성빈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여행에서 한 바탕 다툼을 버렸던 성동일과 성빈 부녀는 다시 화해하고 여행일정을 돌았다. 맷돌로 커피콩을 갈아 커피를 마시는 한 카페에 들어선 이들은 함께 커피콩을 갈고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커피를 마시던 성동일은 여유가 생기자 딸 성빈에게 “아빠가 너 왜 했냐고 야단치면 어떻냐”고 속 마음을 물어보았다. 아빠의 질문에 당황한 성빈은 말을 잇지 못하더니 “말할 수 없어 이따 말하겠다. 지금 말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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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그럴 땐 아빠가 좀 싫어?”라고 물었고, 성빈은 “속상하다”고 말했다. 딸의 마음을 듣고 짠해진 성동일은 “그럼 그럴 땐 빈이도 기분 안 나쁘고, 아빠도 충고하고 싶을 땐 어떻게 얘길 했으면 좋겠느냐”고 속에 있던 이야기를 전했다.
성빈은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게 해달라”며 호통치는 아빠가 아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아빠가 되기를 바랐다.
이후 이들 부녀는 비행기 탈 때까지 다투지 말자고 약속하며 가슴 뭉클한 화해를 이루었다.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속 마음을 알게 된 이들은 한걸음 더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